마음이란 무엇인가, 왜 그렇게 어려운가살다 보면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실망할 때가 있다. 지위가 높은 사람들, 박식한 학자들, 도덕적으로 존경받던 이들이 갑작스레 무너지는 모습을 볼 때면, '도대체 왜 저럴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러나 곧 사소한 것에 분노하고 힘들어 하는 나약한 자신을 경험한다. 지식이나 경험의 많고 적음, 사회적 위치와는 전혀 상관없이 마음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부분이다.이처럼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가장 평범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인생의 과제라 할 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주제는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왕세자가 되기 위한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었으며, 엘리트 계층의 교육에서도 이 부분은 핵심 주제로 다루어졌다.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 철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