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불러오는 마음의 풍경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 된다고 한다. 모처럼 이번 주말에 운동을 좀 해볼까 생각했는데, 날씨가 따라 주지 않는다. 사람들속에 섞이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얘기하는 어떤 후배는, 비가 오는 날은 외부 할동을 자제한다고 했다. 이처럼 정적인 실내 활동을 선호하는 부류는 비가 오는 날, 집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조용히 쉬는 것을 좋아 한다. 이들은 대체로 감성이 풍부하고 정서적 몰입을 좋아해서 장마철을 호우시절(好雨時節)이라 칭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느낀다.하지만, 반대로 비가 내리는 날 기분이 다운되고, 의기소침해 지는 부류들이 있다. 습한 기운에 답답해 하고 예민해 져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팝콘같은 사람들도 있다. 대체적으로 전자보다는 이 유형의 사람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