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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동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route4096 2025. 5. 26. 18:46
삶에 대한 동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세상이 힘들게만 느끼는 사람들은 삶에 대한 동기를 어떻게 부여해야 할까? 사람은 저마다 삶에 대한 동기가 다르겠지만, 보편적 기준은 희망, 책임감, 내적 충만감(친말감), 감사, 행복, 사랑, 허신 등일 것이다. 세상을 등지고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숨을 쉬는 세상에서, 삶의 보편적 가치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의 유명한 애니 [반딧불의 묘]는 주인공 소년의 죽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야기는 그 소년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소년의 삶에 대한 동기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소년의 삶에 대한 동기는 여동생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였다. 결국 여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소년도 삶에 대한 의미와 동기를 잃어 버렸음을 짐작하게 된다.
언론에서 간간이 얘기되는 유명인의 자살 얘기가 아니라, 실제로 주변에서 목숨을 끊는 사례가 간간히 있었다.지금 생각해 보면, 삶과 작별하고자 했던 그 슬픔들 앞에서 내가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나의 싸구려 위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고, 우울감을 느끼는 분에게 운동을 해 보라는 얄팎한 조언은 공허한 메아리로 흩어져 버렸다. 운동역시 삶에 대한 동기가 있어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삶을 일으키기 위한 운동도 쉽지 않을 것이다.
삶의 동기를 부여한다는 건, 결국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 이유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 가치와 의미가 이 사회에 대한 헌신이든, 개인의 성공이든지 방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교과서 같은 내용이지만, 아래의 내용이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가족에 대한 책임감
  • 좋아하는 일에 대한 열정
  • 신념이나 종교적 믿음
  • 타인을 위한 헌신
  • 내면의 평안과 안식
  • 줄이는 삶에서 오는 내적 만족
  • 감사를 발견하는 태도와 작은 행복
그 방향 마저 모호해 지면, 어느 날 문득 어둠의 숲속에 버려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사람마다 삶의 의미와 가치를 두는 방식과 관점이 다르겠지만, 방향이 있는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본다. 삶의 방향과 관련해서는 자기개발서에서는 보편적으로 사명선언서 같은 내용을 작성해 보라고 조언한다. 종교에서는 자신이 이 세상에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며, 신의 선한 뜻이 있으므로 그 뜻을 찾아 보라고 얘기한다. 그 어느 쪽이든 이러한 내용들은 좋은 삶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방에 누워 있지만 말아야 한다. 계속 움직이면서 뭐라도 좋으니 해야한다. 소모적인 컨텐츠를 소비하거나 술을 마시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제된 슬픔을 극복하고 무기력함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사실 의지적인 힘이 필요하기는 하다. 파랑새를 쫓을 수 있는 지혜를 얻기 위해서 신께 지혜를 구해야 할 지도 모른다.
강인해 질 수 있다고 믿어보자. 주어진 현실은 그렇지 못할지라도,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보고, 서점도 가보고 시장에서 파는 떡뽁기도 먹어 보자. 핸드폰으로 익숙한 풍경사진도 찍어 보고, 감사일기도 써보자. 마음과 몸이 지치고 약해져 있을때라도 견뎌낼 수 있다고 믿어보자.
불평과 자기연민을 마음에서 몰아내고, 희망의 가치들로 조금씩 채워넣어 보자.
강인함에서 시작해서 자기신뢰와 자신감으로 파랑새를 찾아 떠나보자.